독서

여러분은 지금 청춘인가요? - 인생이란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

mood.er 2019. 7. 22.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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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이란 인생의 어느 기간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상태를 말한다.


그것은 장밋빛 뺨, 앵두 같은 입술, 하늘거리는 자태가 아니라 


강인한 의지, 풍부한 상상력, 불타는 열정을 말한다.


청춘이란 깊은 샘물에서 오는 신선한 정신, 유약함을 물리치는 용기, 


안이를 뿌리치는 모험심을 의미한다.


때로는 이십의 청년보다 육십이 된 사람에게 청춘이 있다. 


나이를 먹는다고 해서 우리나 늙는 것은 아니다, 


이상을 잃어버릴 때 비로소 늙는 것이다. 


              - 사뮤엘 올만 - 


모지스 할머니


청춘(靑春)이란 만물이 푸른 봄철이라는 의미로서 인생의 젊은 나이를 의미한다고 일컬어지지만, 사뮤엘 올만의 글에 따르면 인생에서 젊은 시절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마음의 상태에 따라 오히려 20대의 청년보다 더욱 불타는 열정과 넘치는 상상력을 갖고 있는 60대의 청춘을 이야기 했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청춘이신가요?


젊은이, 중년, 장년, 노년의 청춘을 구분 지을 필요 없이 현재의 마음 상태, 즉 변치 않는 신선한 정신, 유약함을 물리치는 용기와 편안함과 안이함을 뿌리치는 모험심과 도전 정신을 간직하고 있다면 나이에 상관없이 청춘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리고 싶은 분은 바로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의 저자이신 영원한 청춘의 삶을 몸소 보여주신 모지스 할머니입니다. 모지스 할머니의 글을 읽고 이분이야말로 우리 시대의 진정한 청춘이셨고 아름다운 청춘의 삶이 무엇인지 전 생애를 통해 모범적으로 보여주신 분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76세에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여 4년 뒤인 80세에 개인전을 열고, 20년이 지난 100세에는 드디어 세계적인 화가가 되어 꿈을 이루었습니다.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는 모지스 할머니가 92세에 출간한 자서전으로 너무나도 사랑스럽고 따스함이 넘치는 작품 67점도 함께 감상할 수 있습니다.


1860년에 미국에서 태어난 모지스 할머니께서는 12세부터 약 15년 이상 가정부로 일을 하다가 평생을 함께하셨던 남편을 만나 결혼을 한 뒤 버지니아에서 농장 생활을 시작하셨습니다. 그 후 뉴욕의 이글 브리지에 정착하여 열 명의 자녀를 출산했으나 그중 다섯 명을 잃고 다섯 명만 살았다고 합니다. 


원래 자수를 놓으셨는데, 관절염으로 인해 더 어려워지자 76세가 되셨을 때 자수 바늘 대신 붓을 들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셨습니다. 전문가에게 한 번도 그림을 배운 적이 없었지만, 모지스 할머니만의 따스하고 편안하면서도 행복한 감성이 물씬 풍기는 그림들은 미술 수집가의 눈에 띄기 시작하면서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케네디 대통령은 모지스 할머니를 미국인의 삶에서 가장 사랑받는 인물로 칭했다고 하며 미국에서 가장 사랑하는 예술가 중 하나로 꼽힌다고 합니다. 76세부터 10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기 직전까지도 왕성하게 활동하며 약 1,600여 점의 작품을 남기셨습니다.





(*모지스 할머니의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  본문 중에서 발췌)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하세요.


신이 기뻐하시며 성공의 문을 열어주실 것입니다.


당신의 나이가 이미 80이라 하더라도요. 추억과 희망이란 참으로 묘한 것이, 추억은 뒤를 돌아보는 거고, 희망은 앞을 내다보는 거지요. 


추억은 오늘이고, 희망이 내일입니다. 추억은 머릿속에 기록된 역사이고 또한 화가와도 같아서, 과거와 오늘의 그림을 그립니다.


내가 만약 그림을 안 그렸다면 아마 닭을 키웠을 거예요, 지금도 닭은 키울 수 있습니다. 나는 절대로 흔들의자에 앉아 누군가 날 도와주겠거니 기다리고 있진 못해요.


주위 사람들에게도 여러 번 말했지만, 남에게 도움을 받느니 차라리 도시 한 귀퉁이에 방을 하나 구해서 팬케이크라도 구워 팔겠어요. 오직 팬케이크와 시럽뿐이겠지만요, 간단한 아침 식사처럼 말이에요. 그림을 그려서 그렇게 큰돈을 벌게 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어요. 늘그막에 찾아온 유명세나 언론의 관심에 신경 쓰기에는 나이가 너무 많아요.


나는 행복했고, 만족했으며, 이보다 더 좋은 삶을 알지 못합니다. 삶이 내게 준 것들로 나는 최고의 삶을 만들었어요. 결국 삶이란 우리 스스로 만드는 것이니까요.


언제나 그래왔고, 또 언제나 그럴 겁니다.




모지스 할머니의 전 생애를 통해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다는 것을 증명해 주셨기 때문에 자서전의 이야기들이 너무나도 진정성 있게 다가왔고 큰 감동을 안겨 주었습니다.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모두 우리가 겪어내야 하는 일들이라고 말씀하시며 할 일 없이 시간을 허비하고 싶지 않았다고 하셨습니다.


너무 늦었다고 여겨질 때, 그래서 더욱 초조하고 좌절감이 밀려올 때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막막하고 절망감이 덮쳐올 때 모지스 할머니의 삶을 통해 전해주신 이야기들이 우리에게 커다란 위로와 응원이 되어 주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미 늦었다고 말하곤 했어요.


하지만 지금이 가장 고마워해야 할 시간이라고 생각해요.


무엇인가를 진정으로 꿈꾸는 사람에겐 


바로 이 순간이 가장 젊은 때이거든요.


시작하기에 딱 좋은 때 말이에요.


인생이란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전해주신 영원한 청춘, 모지스 할머니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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