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환절기 감기 극복하기

mood.er 2019. 10. 10.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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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은 환절기에 흔하게 걸리는 감기는 질병이라기보다 우리 삶의 일부가 되어 버린 것 같습니다. 실제로 어린아이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1년에 1~2번, 많게는 5-6번 정도까지 결국, 평생 약 200번 정도의 감기에 걸린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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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는 일단 발병 후에는 일주일에서 한 달 정도는 콧물과 코막힘, 기침, 그리고 고열에 의한 두통과 인후통을 호소하게 되는데요. 이처럼 흔한 감염증인 감기에 대한 잘못된 오해와 상식에 대해 살펴보고, 감기를 예방할 수 있는 올바른 대처법과 주의 사항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감기 바이러스는 침(타액)에 의해 전염된다.


감기 바이러스는 침이 아닌, 콧물에 의해 전염되므로, 코를 풀고 난 뒤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합니다. 결국, 감기 바이러스는 키스로 인해 전염되는 것이 아니라 코와 눈, 기침이나 콧물, 감염된 손으로 접촉하는 경우 전염되므로, 외출 후 반드시 손을 깨끗하게 씻어 주어야 합니다.


2. 감기에 걸리면, 사우나를 하며 땀을 빼는 것이 좋다.


사우나를 통해 땀을 배출시키면 오히려 체내 온도가 떨어지는데, 감기는 우리 몸의 평균 온도를 유지해 주어야 면역력 회복에도 도움이 되므로 땀을 빼면 좋아진다는 것은 잘못된 상식입니다.


3. 아이스크림은 감기 걸렸을 때 먹으면 좋다.


감기로 인해 편도가 부었을 때 차가운 아이스크림이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지만, 목감기에는 차가운 아이스크림이나 음료보다 미지근한 물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4. 옷을 따뜻하게 입고, 머리를 잘 말리면 독감에 걸리지 않는다.


독감의 통로는 바이러스에 의한 접촉이므로, 외출 후 돌아오면, 손과 발을 깨끗하게 씻어주어야 합니다. 머리가 마르지 않거나, 얇은 옷으로 인해 독감에 노출되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하고 공공장소에서 돌아오면, 꼭 손을 씻어주거나 세정제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5. 감기에 걸리면, 시간이 지나야 나을 수 있다.



감기 초기 증상이 나타난 후 24시간 이내 대처가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데, 이러한 증상이 느껴지면, 하루에 2이상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탈수를 일으키는 커피와 술을 삼가해야 합니다. 특히 술을 마신 후 감기약을 섭취하게 되면, 감기약에 들어 있는 항히스타민제(뇌 중추 신경 경계 및 마비)와 술 역시 뇌 중추 신경을 마취시키므로, 두 가지 성분이 상승작용을 일으켜 심한 경우 돌연사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6. 감기가 심해진 것이 독감이다.


독감과 감기는 엄연히 다른 질병입니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폐에 침투하여 급성 호흡기 질환이 발생하는 것이고, 감기는 200여 가지 이상의 다양한 바이러스들이 코와 목 쪽에 침투하여 발병한 것입니다.



7. 찬 바람은 감기에 독약이다.


감기에 걸리면 창문을 꼭꼭 닫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오히려 오염된 실내 공기가 감기 증상을 더욱 악화시키므로, 약 10분 정도, 하루에 3번 이상 창문을 열고 환기를 시켜 청결한 실내 공기를 유지시켜야 합니다.


8. 면역력이 약해지면 감기에 걸린다.


감기의 증상은 면역 체계가 바이러스에 얼마나 강하게 반응하는가에 따라 나타나기 때문에 오히려 면역력이 약해서라기보다 강한 면역계로 인해 발생하는 것입니다.



9. 노인들이 젊은이들보다 감기에 잘 걸린다.


50대 이상이 되면 오히려 10대보다 감기에 걸릴 확률이 반으로 줄어들게 되는데, 그 이유는 젊은이들보다 그동안 감기에 더 많이 노출되어 몸속에 많은 항체들이 생성되어 있으므로 노인들이 감기에 더 잘 걸리는 것은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10. 비타민은 감기를 낫게 한다.


임상 연구에 의하면, 비타민 C 섭취 후 감기 예방에 대한 효과는 볼 수 없었지만, 감기 증상에 대한 기간을 조금 줄일 수 있었다고 합니다. 경우에 따라서 심한 육체적 노동이나 운동을 하는 사람의 경우 매일 200mg의 비타민 C를 섭취했을 때 감기의 발병률이 줄었다는 연구 결과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비타민 C 정제 및 과립 등의 제품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설사 및 요로 결석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살펴보았듯이 추위는 감기에 걸리게 할 수 없습니다. 극지방의 강추위에 감기 바이러스가 살지 못하는 것이 이를 증명해주고 있는데요.


오히려 추운 겨울보다 요즘같이 밤낮의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에  인체의 방어 능력이 감소되어 감기에 쉽게 노출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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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감기가 발병되면 특효약이 없기 때문에 일상 생활 속에서 청결한 습관을 유지하고, 평소에 적당한 운동과 올바른 식습관을 갖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꼭 기억해 주시고, 건강한 환절기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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