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삶을 방해하는 가장 중요한 질병 중 하나가 바로 뇌졸중, 즉 '중풍'으로 불리는 질병입니다. (중풍이란 명칭은 한의학에서 뇌졸중으로 분류 불가능한 질환까지 포함되어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추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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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포크라테스(서양의학의 아버지)가 응급 상황에서 발생하는 마비인 뇌졸중에 관해 처음으로 언급하였는데, 그로부터 2,400여 년이 지난 오늘날에는 즉각적인 대처와 치료가 가능한 경우 상당수의 환자들이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는 후유증에 시달리지 않고,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게 되었으니, 참으로 다행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뇌졸중은 발병 후 매우 빠른 응급 처치와 치료를 하지 못하게 되면, 뇌의 혈류 공급이 중단되면서 순식간에 뇌세포가 죽게 되어 돌이킬 수 없는 후유증에 시달리거나,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기까지 하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뇌졸중은 '허혈 뇌졸중'과 '출혈 뇌졸중'으로 분류되는데, 뇌에 혈액을 공급해주는 혈관이 막힘으로써 발생하는 것이 '허혈 뇌졸중'이며, 뇌 쪽으로 흐르는 혈관이 터지면서 출혈이 발생한 것을' 출혈 뇌졸중'이라고 합니다.
뇌졸중의 대표적인 조기 증상으로는 어지러움과 심한 두통, 편측 마비와 언어 및 의식, 시각 장애, 안면 신경 마비, 반신불수, 감각 소실 및 이상, 구토, 치매 증상, 혼수상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전조 증상을 수반하게 됩니다.
뇌졸증의 증상은 예고 없이 너무나도 갑작스럽게 발생는데, 가끔씩은 동맥에 박혀 있던 혈전이 스스로 부서지면서 막혔던 혈액의 공급이 다시 원활해지는 경우 짧게는 몇 분, 혹은 1~2일 후에는 증상이 사라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증세가 사라졌다고 해도 언제 또다시 증상이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주의하고 관리에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다음은 미국의 신경학회와 뇌졸중 협회, 그리고 응급의학회에서 '뇌졸중에 대해 다선 가지를 알려주세요' 즉, '걷기, 말하기, 뻗기, 보기, 느끼기' 등을 파악 할 수 있는 간단한 질문들을 통해 스스로 뇌졸중 증상을 자가진단하여 미리 예방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하는데,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 소개합니다.
다음의 질문을 스스로 적용해보고, 본인에게 이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거나, 혹은 가족이나 타인에게 발견이 된다면, 즉시 119에 신고하여 후유증과 생사를 가르는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다음 설문은 <외모의 비밀> 중에서 발췌하였습니다.)
1. 걷기
균형을 잃었는가?
한쪽 다리를 끌고 있는가?
한쪽 방향으로만 걷고 있는가?
2. 말하기
발음이 불분명한가?
적절한 단어(의사소통 가능)를 사용하고 있는가?
입 한쪽이 아래로 쳐지는가?
3. 뻗기
팔 한쪽이 힘이 약하거나 감각이 없는가?
두 팔을 동시에 들어 올리라고 할 때, 한쪽 팔을 아래로 떨어뜨리는가?
두 손으로 당신 손가락을 꽉 쥐어보라고 할 때, 한쪽 손이 다른 손에 비해 힘이 약한가?
4. 보기
시력을 전부 또는 부분적으로 잃었는가?
분명하게 볼 수 있는가?
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가?
5. 느끼기
몇 초 안에 정점에 달하는 심각한 두통을 느끼는가?
보통 때도 두통을 느끼는 편인가? 만일 그렇다면 지금 느끼는 두통과 차이가 있는가?
살면서 가장 심한 두통이라고 생각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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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이라도 뇌졸중 증상이 의심되거나 염려되는 경우, 연령대에 상관없이 상기 질문들을 활용하며, 평상시 올바른 식습관과 자신에게 알맞은 운동을 생활화하여 소리 없이 찾아오는 질병 '뇌졸중'을 미리 예방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다음 포스트
다음 시간에는 올바른 식습관 및 운동법에 대해 이야기 나누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