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화덕 피자 맛집 다피타 서초 1호점 솔직 후기

mood.er 2019. 12. 27.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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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맘때쯤이면 가족, 친구들, 회사 동료 등과 함께 하는 각종 연말 모임 장소를 물색하느라 고민이 많으실거에요. 저또한 맛도, 분위기도 훌륭한 곳이면서 가성비까지 잡을 수 있는 좋은 곳이 없을까 한참을 고민 중에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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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 [강남 딤섬 맛집] 가성비 좋은 '부르스 리'에 다녀왔어요.



인터넷에서 폭풍검색도 해보고, 지인들에게 묻고 또 물어 서초동 서울 고등학교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이탈리안 다이닝 <다피타>를 추천받게 되었답니다. 근처에 지나가다가 몇 번 본 적이 있지만, 아직 방문한 적이 한 번도 없는 곳이었어요.



모임 후보지로 피자*, 보*보*, 마** *야, 애** *즈, 페** 6 등이 물망에 올랐지만, 이 곳의 화덕피자와 다른 메뉴도 모두 맛있다고 강력하게 추천하는 지인의 말을 전적으로 믿어 보기로 했어요.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로 미리 예약을 하고, 소중한 지인들과 함께 <다피타>로 고고 씽!



발렛파킹이 가능했고, 일단 분위기는 여느 이탈리안 다이닝과 비슷해서, 예전에 자주 갔던 방배동의 *볼라가 생각났는데, 아늑하고 따스한 느낌의 인테리어가 맘에 들었어요.


점심과 저녁 사이에 예약해서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에서, 여유있게 식사할 수 있었답니다.



다양한 메뉴들 중 디아볼라 부팔라 피자, 스윗 갈릭 쉬림프 피자, 스파이시 로제 게살 리조또와 탄산 음료 및 커피를 주문했어요.



주문한 음료가 준비 되었고, 화덕에 구운 반달 모양의 식전빵이 나왔는데, 부드럽고 고소했어요. 



첫번째 메인 요리로 디아볼라 부팔라 피자 다음은 스파이시 로제 게살 리조또, 마지막으로 스윗 갈릭 쉬림프 피자 순서로 음식이 나왔어요.



우선 다피타의 화덕 피자의 크기가 예상했던 것 보다 작고 아담해서 놀랬지만, 디아볼라 부팔라 피자 한 입  을 베어 먹었을 때 다른 곳에서 맛볼 수 없는 독특한 감칠맛 때문에 다시 한번 놀랐어요. 디아볼라 부팔라 피자는 일행 모두 독특한 향신료가 알싸한게 맛있다고 칭찬 일색이었어요. 


스파이시 로제 게살 리조또 역시 로제 소스에 게살이 들어갔으니, 맛있을 수 밖에 없는 조합이죠.^^



매콤한 로제 소스와 게살이 첨가되어 향긋한 해산물향이 어우러져 계속해서 손이 가더라구요. 


다피타의 마지막 메뉴인 스윗 갈릭 쉬림프 피자는 무난한 화덕 피자의 맛으로 고소함과 달달함이 조화를 이룬 맛이었어요.



피자와 탄산 음료도 궁합이 잘 맞지만, 의외로 커피와의 조화가 아주 좋았는데, 모든 음료는 한 번씩 리필이 가능하답니다. 


다피타에 대한 전체적으로 느낌은 "이 집 화덕 피자 잘 하는 곳이구나." 였어요. 저처럼 화덕 피자를  좋아하는 여성분들이라면 충분히 만족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남성분들은 다소 양이 적다고 느낄 수 있어요. 



특히 비슷한 가격의 다이닝과 비교했을 때 피자의 크기가 작고, 도우가 무척 얇아서, 가성비는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양보다 질좋고, 맛있는 화덕 피자를 즐기고 싶으시다면, 강추 드립니다.^^


피자를 워낙 좋아하는 저는 또다시 방문 의사가 있고, 함께 갔던 일행들은 기대보다 가성비가 좋지 않고, 주문한 음식 중에 디아볼라 부팔라 외 다른 메뉴는 꼭 다피타가 아닌 일반적인 이탈리안 다이닝에서 맛볼 수 있었던 무난한 맛이라고 하며, 재방문 의사가 없다고 하네요. ㅜㅜㅜ



암튼, 개인의 취향마다 좋아하는 부분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해주시기 바라며,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에서 맛좋은 화덕 피자를 즐기고 싶은 분들은 다피타를 한번 다녀오셔도 좋을 것 같다고 감히 말씀 드립니당.ㅎㅎㅎ


요담에 방문 때에는 파스타도 추가로 맛보고 싶네요. 소중한 분들과 기분 좋은 식사를 마치고, 종로의 익선동에 있는 맛집으로 출발합니다.  다음 맛집의 솔직 후기도 기대 해주세요^^


*메뉴판 사진을 못찍었어요. 다피타의 가격대는 메뉴당 평균 17,000원에서 22,000원 정도로 예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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