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산화, 항암 효과에 탁월한 송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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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 화덕 피자 맛집 <다 피타> 서초동 1호점 솔직 후기
경자년 새해가 밝았어요. 더욱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래요^^
해가 바뀌면, 새로운 미래에 대한 기대감과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교차하는 것 같아요.
올 한해도 복 많이 받고, 행복한 삶을 가꾸기 위해서는 바로 '건강'이 최고의 비결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며, 경자년 첫 이이기는 항산화 , 항암 효과에 탁월하여 우리 몸에 아주 좋은 '송어회'를 주제로 준비해 보았어요.
작년 12월에 보도된 뉴스에 따르면 "일본산을 국내산 참돔으로 속여 판 횟집 적발", "일본산 수산물 송어회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 "그 많은 일본산은 어디로? 안전 우려 일본산 수산물 국내산 둔갑 실태" 등의 기사가 보도되어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져만 갔습니다.
특히, 회는 겨울에 먹기에 가장 좋은 적기인데, 시중에 일본산 수산물이 국내산 송어회로 속여 판매되고 있다고 하니, 어디에서, 무엇을 먹어야 할지 고민 하지 않을 수 없더라구요.
아침 지난 연말 모임 장소로 < 대둔산 국립공원>과 <한솔 송어촌>이라는 송어회 전문점이 낙점되어 지인들과 함께 방문했는데, 특히 그 곳에서 직접 키우고 있는 송어회가 너무 싱싱하고 감동적인 맛이어서 많은 분들께 소개해드리고 싶었어요. ㅎㅎㅎ
대둔산은 충청남도 논산시 벌곡면 및 금산순 진산면과 전라북도 완주순 운주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호남의 금강산'으로 불리며 천여 개 이상의 암봉이 장장 6km에 걸쳐 이어져 있어서 수려한 산세를 자랑하고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한 후 산책길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케이블카 타는 곳이 나오는데, 왕복 탑승 시간이 길지는 않았지만, 대둔산 정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풍경이 장관이었으며, 케이블카로 오르내리는 재미도 솔솔하고, 878m 정도를 올라가는 동안 약간의 스릴도 만끽할 수 있었어요.~
햇살이 화창한 날이면 대둔산 정상에서 저 멀리 있는 지리산과 마니산도 볼 수 있다고 하던데, 저희 일행이 방문했던 날은 대기가 조금 뿌연해서인지 지리산과 마니산 정상은 볼 수 없었지만, '호남의 금강산'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정말 아름답고 수려한 자태를 보고 있노라니 감탄이 절로 나오더라구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했지요.~ 대둔산 근처에 있는 한솔 송어촌이란 송어회 전문점으로 향했어요.
대둔산에서 자동차로 약 10분~15분(전북 완주에서 충북 금산까지임에도 경계부근이라서 가까워요.) 정도의 거리에 위치한 곳인데, 특이한 것은 뒷 마당에 무척 커다란 3개의 수조가 있는데, 거기에서 직접 송어를 키우고 있었어요. 송어회를 먹게된다는 사실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서울의 횟집에서 보았던 작고 아담한 어항이 아니고, 수영장 만한 수조 3개에 수많은 송어들이 무리지어 헤엄치고 있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는데, 그래서인지 송어회가 진짜 싱싱하고, 쫄깃해서 어디서나 흔하게 맛볼 수 있는 그런 맛이 아니었어요. 일행 모두 송어회를 맛보고 감탄했답니다. 우와!
사장님이 직접 키운 유기농 야채를 초장에 버무려 송어와 함께 먹어도 넘나 맛있고, 밑반찬도 푸짐하게 나오는데다가 계속 리필도 해주셨는데 가격 대비 푸짐한 송어회를 먹을 수 있어서 가성비도 좋은 곳이라고 느낌이 팍팍~~ 오더라구요.
국내에서 양식하는 송어는 맑고 깨끗한 물에서만 살기 때문에 간디스토마 등의 기생충에 감염될 위험이 전혀 없고, 우리 몸에 좋은 항산화, 항암 효과에 탁월해서 송어회를 자주 먹게 되면 건강에 무척 도움이 된다고 하니, 더욱 안심하고, 기분 좋게 먹을 수 있었어요.
송어 매운탕도 국물이 넘나 시원하고 맛있었는데, 정신없이 먹느라 사진을 찍지 못해 아쉽네요. ㅜㅜ
해외 여행도 좋지만, 국내 곳곳에 숨겨진 명소들을 찾아다니며, 맛있는 음식을 두루 맛볼 수 있어서 무척 유쾌하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꼭 한번 방문하셔서 맛있는 송어회도 드시고 올 한해도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들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