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아카데미 4관왕 "기생충" 봉준호 감독에게 반할 수밖에 없는 이유

mood.er 2020. 2. 1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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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4관왕 영화 "기생충" 봉준호 감독에게 반할 수밖에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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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이다."는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명언을 가슴에 새겼던 봉준호감독은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 수감에서 "스콜세지 감독과 같이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영광스러운

데, 상을 받을 줄은 몰랐다. 사람들이 나의 영화를 몰랐을 때 내 영화를 지켜봐준 쿠엔틴 감독 사랑

한다."고 하였습니다.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에  호명될 때 마다 그가 밝힌 수상 소감은 전세계 영화팬들의 뇌리에 

인상깊게 각인 되었습니다.


                                                (사진 - 로이터 연합 뉴스)


영화 전문지 '버라이어티'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의 수상 소감을 묻는 질문에 1위는 바로 50.3%의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봉준호 감독의 수강 소감이었다고 합니다.

아카데미 각본상, 국제 영화상, 감독상, 작품상에 이어 수상 소감까지도 최고의 감동을 안겨준 셈이지요.



봉준호의 수상 소감은 감동뿐만 아니라 재치와 유머, 위트까지 돋보였는데, 감독상을 수상하면서" 함께 후보에 오른 분들 모두 제가 존경하는 멋진 감독들이며, 오스카 측에서 허락한다면, 이 트로피를

텍사스 전기톱으로 5등분해서 모두 나누고 싶다.", "술을 마실 준비가 됐다."고 앞서 말한 소감에 이서 "이제 나는 내일 아침까지 술을 마시겠다."고 하며 모두에게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그의 천재적인 재능과 역량은 말한것도 없고, 봉준호 감독의 인간미, 따뜻하고, 상대를 배려하는 자세와 태도, 어떤 상황에서도 유머와 위트를 잃지 않고, 상황에 맞춰 센스있게 대처하며 전세계인들에게 보여준 소통 능력은 너무나도 자랑스럽고, 흐믓 했고, 뿌듯함과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자긍심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1. 영화 감독으로서 천재적인 역량과 재능


2. 재능을 빛나게 해준 그의 노력과 땀방울


3. 주변 사람들을 존중하고, 배려하며, 공감하는 능력


4. 객관적이고, 넓게 사고할 줄 아는 지성


5. 모든 능력을 갖추었음에도 자만하지 않는 겸손함


6. 사람들을 편하고 즐겁게 해주는 유머와 위트


7. 어디서나 돋보이는 과하지 않은 제스처와 매너



전세계가 공감하고 열광하는 영화 "기생충"을 만들고, 그에게 반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이제서야 제대로 알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봉준호 감독과 작업을 했던 배우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영화를 찍으면서 배우들의 식사 시간을 언제나 정확하게 지켜주었고, 아역 배우들에 대한 배려와 제작 관계자들 모두의 근무 조건을 철저하게 준수해주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사진 - 로이터 연합 뉴스)


"기생충"을 통해 자본주의 시대의 '부자와 가난한 자' 사이에 필연적으로 발생되는 슬프고, 비극적인 현실을 아주 시원한 사이다처럼 세상에 알리고, 비판해주었기에 모두가 공감하고, 열광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사진 AP 뉴시스)


봉준호 감독의 메시지처럼 앞으로 우리 사회가 '기생'의 관계로서가 아닌 '상생과 공생'의 관계가 될 수 있도록 서로가 조금씩 양보하며, 이기심과 욕심을 버리고, 보다 더 이타적인 마음을 갖을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정말 닮고 싶은 우리 시대 최고의 지성인 봉준호 감독의 아카데미 4관왕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 더욱 더 승승장구 하기를 기원하며,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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