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뇌를 위한 개인 트레이너
<외모의 비밀>을 읽고 일부 내용을 참조하였습니다.
첫 번째 시리즈에서 마리 파신스키 박사의 "아름다운 뇌가 아름다운 당신을 만든다."는 것을 주제로 하여 뇌를 활력 있게 활용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이전글 보기
2019/08/02 - [독서] - 아름다워지는 연습 ②
오늘은 그 두 번째 이야기 '아름다운 뇌를 위한 개인 트레이너'에 대한 글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뇌를 활성화시키는 것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으니, 그다음은 각자에게 알맞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우리의 뇌를 트레이닝시킬 수 있는 노하우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파신스키 박사에 따르면 '사용하지 않아서 굳어 버린 근육과 마찬가지로 잘 사용하지 않는 뇌는 그대로 굳어버릴 수 있음으로 이 영역을 활성화해 다시 활동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자주 사용하는 뇌의 영역과 사용하지 않아 점점 굳어져 가고 있는 영역을 이해한 후 트레이닝이 필요한 뇌의 영역에 맞춰 적절한 활동으로 자극을 주도록 하는 것입니다.
우리 뇌의 4분의 3을 차지하고 있는 대뇌는 좌반구와 우반구로 되어 있고, 우측 뇌는 길 찾기, 도형 그리기 등의 시공간 능력을, 좌측 뇌는 언어 기능과 숙련된 동작이 가능하도록 해주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래서 뇌졸중 환자들이 좌반구에 손상이 생긴 경우 언어 능력을 상실하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우측 죄에 손상이 생긴 경우 길을 잃고 헤매는 경우가 발생하게 됩니다.
좌측의 뇌는 우측뇌보다 논리적이고 분석적인 반면, 우측되는 시각, 공간 감각 기능이 탁월하여 예술과 관련된 활동을 할 때 우측뇌가 활성화 되고, 추론, 읽기, 수리, 언어를 구사 할 때는 좌측 뇌가 활성화됩니다.
이러한 뇌의 특징을 살펴보았을 때 예술가의 경우 좌측 뇌를 활성화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외국어, 컴퓨터 강좌 등을 듣는다거나, 수리, 계산등을 담당하는 업무를 하는 경우라면 예술 분야에 대해 관심갖고 배워보는 것이 좋다는 결론이 도출되는 것입니다.
지금부터는 각각의 뇌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할 수 있는 트레이닝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좌측 뇌를 훈련 시키는 방법
1. 지금 투자하고 있는 주식, 채권이 있다면 투자 모임에 참여거나, 각종 투자 관련 전문 프로그램을 챙겨 보고 전문 투자가들의 노하우가 담긴 책을 읽고, 좋은 정보들이 가득 담긴 경제 잡지를 구독해 보자.
2. 모국어 이외의 다른 나라 언어를 배우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보자. 프랑스어를 배워보고 싶다면, 그 나라의 영화를 보고, 샹송도 불러보고, 요리 강좌 등을 통해 그들의 문화에 관심 갖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3. 컴퓨터를 다루는 다양한 기술들은 우리의 뇌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때문에 초보자를 위한 입문서를 통하거나 실력 있는 주변 친구들에게도 도움을 받아볼 것을 권한다. 수많은 정보와 사람들을 접하면서 뇌의 연결망들은 더욱 복잡해지고 견고해지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4. 체계적인 절차를 통해 특별한 요리를 시도할 때 좌반구가 활성화될 수 있다. 전문 요리를 배울 수 있는 요리 모임 등에 참여하고 수준 있는 요리책들을 정독하면서 유기농 식품과 건강에 좋은 슬로우 푸드 등에 대한 정보를 살펴보자.
5.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은 브리지 게임을 굉장히 좋아하고 즐겼으며, 학생들이 브리지 게임을 배울 수 있게 하기 위해 필요한 자금을 기부했다고 전해지는데, 브리지 게임 방법을 알아보고, 실력자들과 겨뤄보며 실력을 향상해 보자.
6. 독서 모임을 통해 다양한 문학 장르와 작가에 대해 토론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스스로 창작해보고 수준 높은 문학 작품을 읽으면서 작문 기술 등의 실력을 쌓아보자.
우측 뇌를 훈련시키는 방법
1. 음악 이론을 공부하고 음악을 감상하며, 콘서트나 연주회에 참석해 본다. 특히 직접 악기를 연주하는 것을 배우는 일은 뇌 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다.
2. 식물을 가꾸고 길러보자. 각각의 식물의 특징과 이름을 기억하며 그들의 아름다움을 감사하는 것은 기억력 강화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자연을 통해 미적 감각을 기를 수 있다. 원예 동호회에 참가하거나 원예 수업을 들어보기를 권한다.
3. 뜨개질과 코바늘뜨기, 퀼트 등의 취미를 가져보자. 남성의 경우라도 자신의 털모자, 스웨터 짜기를 한번 시도해 볼 필요가 있다.
4. 연극, 뮤지컬, 발성법에 관해 배워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행위 예술과 신체 언어에 대한 연구와 배움을 통해 전혀 다른 분야에 대한 지식의 확장이 생길 것이다.
5. 그림 그리기, 즉 소묘, 조각, 유화, 수채화, 도자기 빚기, 판화, 각종 보석 세공 등
그것의 숨겨진 역사를 알아보고 기술을 배워보는 것도 좋다. 아름다움을 창조 할 수 있는 기법에 관해 연구하는 활동은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6. 평소에 무뚝뚝하고 미소가 부족하다면, 특히 이 부분에 신경 써야 한다. 즉흥 연기와 애드리브 콩트를 배워 보고 가능하다면 스탠딩 코미디를 시도하며 주변 사람들을 웃기는데 신경 써보라. 목젖이 보일 만큼 크게 웃어보고, 유머가 담긴 책을 읽어 보자. 모임이나 행사에서 주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건배사도 직접 준비해보자.
자, 지금까지 마리 파신스키 박사가 제안해 준 다양한 방법들을 읽어 보시고 무엇을 느끼셨습니까?
여기서 잠시 짧지만, 커다란 지혜와 교훈이 담긴 이야기 하나 전해드리겠습니다. 세상의 험난한 산이란 산은 모두 정복한 산악 전문가에게 사람들이 물었습니다.
"산에 오를 때 가장 어려운 순간은 언제인가요?"
"산을 오를 때 가장 힘들고 어려운 순간은 바로 문지방 넘기 입니다."
전문 산악인의 답변에서 문지방 넘기가 가장 힘들다고 했습니다. 문지방을 넘는다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바로, 시작을 의미하며 그렇게 해서 시작이 반이 되는 것입니다.
지금 하는 것도 바쁜데, 전혀 흥미 없는 일은 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며 아예 실행에 옮길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오히려 움츠러드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추천 포스트
[독서] - 르상티망(Ressentiment) - 타인의 행복을 바라보는 우리의 관점
[독서] - 소중한 인연, 운명적인 만남 - 시그니피컨트 어더스(Significant Others)
[예술] - 외모 컴플렉스와 불안감 -<워너비 오드리> 오드리 헵번 ⑤
반대로 내가 좋아하거나 익숙한 일들은 아니지만 새로운 생각에 대해 마음을 활짝 열고 도전하겠다는 열정과 의지를 갖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삶에 대한 선택은 각자의 몫이지만, 실생활에 직접 접목해보고 활용할 경우보다 더 아름답고 젊어진 뇌를 통해 우리 인생의 가능성이 무한하게 펼쳐질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는 점입니다.
그렇게 용기를 내어 본다면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성취감과 그로 인한 자신감이
생기면서 우리의 정신이 변화하며, 결국 이러한 크고 작은 변화를 통해 여러분의
뇌는 점점 더 활성화 되고 그 결과 우리의 외모도 더욱 생기가 넘쳐나게 되며 아름다워 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