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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과 자기 확신 - 다산 정약용 ②

'스스로를 완성해 나간다는 것은 요원한 일이다. 그러나 공허한 말이라고 여기고 쉽게 포기한다면, 스스로를 지킬 수조차 없게 될 것이다.' - 중에서 - 이전 포스트[독서] - 좋은 사람의 조건 (조국 후보자의 청문회) ① 사람들은 자신의 존재감과 정체성을 찾기 원하고, 스스로에게 확신을 갖고자 하므로, 그것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살아갑니다. 때로는 다른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인터넷에서 쏟아져나오는 엄청난 정보 '빅데이터'에 자신의 삶을 의지하게 되는데, 특히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없는 사람일수록 타인이 주는 정보와 그들의 말에 상당 부분을 의존하게 되어 소신 없는 삶을 살게 된다고 하니, 정신을 바짝 차려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수많은 정보와 노력에도 불구하고, 오히..

독서 2019.09.08

좋은 사람의 조건 (조국 후보자의 청문회) ①

다산의 마지막 공부 -인문학 독서 태풍 '링링'이 목포 앞바다에 초속 52.5m(시속 189km)의 기록적인 강풍을 몰고 왔고, 제주도에서 수도권까지 강력한 바람을 동반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 모두 외출을 자제하며, 태풍의 추이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전포스트[독서] -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다. - 유일한 박사 ⑤[독서] - 나라는 형체이고, 역사는 정신이다. - 백암 박은식 ① 또한 어제는 태풍 '링링'에 대한 관심 못지않게 법무부 장관 조국 후보자의 청문회가 오전 9시부터 자정 무렵까지 국민들의 많은 관심 속에 진행되었는데요. 많은 분들이 공감하시겠지만, 청문회를 보는 내내 답답하기도 하고, 많은 부분들이 의아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왜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능력과 앞으로의 포부와 계획 등에..

시사 역사 2019.09.07

반드시 기억해야 할 다섯가지 뇌졸증 증상

건강한 삶을 방해하는 가장 중요한 질병 중 하나가 바로 뇌졸중, 즉 '중풍'으로 불리는 질병입니다. (중풍이란 명칭은 한의학에서 뇌졸중으로 분류 불가능한 질환까지 포함되어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추세임) 이전 포스트[건강] - 매일 토마토를 먹으면 나타나는 효과 히포크라테스(서양의학의 아버지)가 응급 상황에서 발생하는 마비인 뇌졸중에 관해 처음으로 언급하였는데, 그로부터 2,400여 년이 지난 오늘날에는 즉각적인 대처와 치료가 가능한 경우 상당수의 환자들이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는 후유증에 시달리지 않고,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게 되었으니, 참으로 다행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뇌졸중은 발병 후 매우 빠른 응급 처치와 치료를 하지 못하게 되면, 뇌의 혈류 공급이 중단되면서 순식간에 뇌세포가 죽게 되어 ..

건강 2019.09.06

강남에서 무료 전시 즐기기 - 현대 모터 스튜디오 서울

오늘은 전시회를 꼭 비싼 돈 주고 관람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탈피하게 해주는 무료 전시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현대 모터스튜디오는 Motor (자동차) + Studio (새로운 공간)을 뜻하는 '새로운 문화 창조의 공간과 자동차의 만남'을 체험하며,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이전 포스트[맛집] - [도산공원 카페] 수요미식회 추천 디저트 카페 노티드[맛집] - 강남에서 저렴하게 맛집 즐기기 ① 서울 외에도 고양과 하남, 그리고 코엑스몰에 디지털 점까지 총 4군데의 전시장이 있는데(국외- 모스크바, 베이징), 서울 전시장에 방문했어요. 도산 공원 가는 길 사거리 대로변에 있어서 찾기가 어렵지 않고, 2시간 무료 주차도 가능하고, 발렛파킹 서비스도 해주고 있지만, 음식물 반입, 애완동물과 동반 입장을 안되는 ..

맛집 2019.09.05

강남에서 저렴하게 맛집 즐기기 ①

여러 가지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맛보는 즐거움인 '식도락'(食道樂)이 우리 삶에 가져다주는 기쁨과 행복은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이전 포스트[맛집] - 원주에 가면 꼭 가봐야 할 곳 - 빵공장 라뜰리에 김가 어머니들의 손맛과 가족을 생각하는 깊은 정성과 사랑이 담긴 음식이라고 더할 나위 없겠지만, 외식문화가 발달한 도시에서는 집밥 못지않게 밖에서 음식을 먹게 되는 경우가 많을 수밖에 없죠. 그러다 보니 재료의 질도 좋고, 맛도 훌륭하고, 분위기도 괜찮고, 가격까지 비싸지 않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을 것 같아요. 맛있는 음식을 먹는 즐거움은 그 무엇보다도 바꿀 수 없다는 1인으로써 오늘은 서울에서도 가장 비싼 물가로 우리들의 주머니를 가볍게(?) 만드는 강남에서 단돈 만원이 훨씬 안되는 가격이지만, ..

맛집 2019.09.03

원주에 가면 꼭 가봐야 할 곳 - 빵공장 라뜰리에 김가

오늘은 빵공장 '라뜰리에 김가'를 소개하려고 해요. 지금까지 빵을 싫어하는 경우는 한 번도 본적이 없는 것 같아요. 그만큼 전국민에게 사랑받는 간식이죠.^^ 디저트 맛집을 찾아다니다 보니 자연스럽게 빵맛집도 만나게 되더라구요. 이전 포스트[맛집] - 소확행을 찾아 떠나는 디저트 맛집 탐방 - 홍대 핫플레이스 쇼콜라윰 원주에 자주 가는 편인데, 우연히 발견한 '빵공장' 간판이 눈에 띄었어요. 간판을 자세히 보니 '빵공장 라뜰리에 김가'라고 적혀 있네요. 사장님이 김가이신가봐요. ~ 누구보다도 빵을 사랑하는 1인이 원주까지 와서 이곳을 그냥 지나칠 수는 없죠. 주차요원도 있을 만큼 넓찍한 주차장에 생각보다 많은 차들이 주차되어 있었는데, 왠지 인기가 있는 명소일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었어요. ㅎㅎ..

맛집 2019.09.01

모든 소리를 압도하는 스케일의 대가 베토벤의 절규 ②

베토벤의 즉흥 연주를 감상했던 사람들의 찬사 글 몇 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큰 홍수와 같은 근원적인 자연의 힘' '화려하고 놀라울 정도로 훌륭하여 청중들은 눈물을 글썽거렸고, 크게 흐느끼기까지 했는데, 베토벤의 아름답고 순수한 아이디어는 제쳐 놓더라고, 이것을 표현하는 재능과 방법이 마술적이었기 때문이다.' 이전 포스트[예술] - 노력하는 천재 악성 베토벤 ①[예술] - 모차르트의 경쟁자 ② '그의 즉흥 연주를 듣지 않고서는 감히 즉흥 연주를 들었다고 말할 수 없다.' '그 젊은 친구는 악마와 한패인 것이 틀림없어요. 아무도 그렇게 연주하는 것을 들어 본 적이 없는걸요. 그에게 즉흥곡을 치도록 주제를 주었는데, 아무도 그렇게 존경스러울 정도로 즉흥연주를 잘하는 것을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자..

예술 2019.08.31

노력하는 천재 악성 베토벤 ①

베토벤은 1770년 12월 17일 독일의 도시 본에서 태어났으며, 그의 아버지 요한은 궁정의 테너 가수로서 베토벤을 제2의 모차르트와 같은 천재 음악가로 키우기 위해 직접 피아노를 가르치며 어린 베토벤을 다그쳤던 오늘날의 극성 부모와 같았다고 합니다. 이전글 보기[예술] - 모차르트의 경쟁자 ② 하지만, 베토벤은 모차르트와 같은 신동보다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한 타고난 근성과 포기하지 않는 노력하는 천재에 더 가까웠습니다. 뛰어난 초견 능력을 타고났던 어린 베토벤은 즉흥 연주 실력이 매우 뛰어났으며, 이미 12살에 본 관현악단의 하프시코드 주자 및 바이올리니스트가 되었습니다. 베토벤의 즉흥 연주와 작곡에 대한 재능을 일찌감치 파악한 궁정의 오르가니트스 네페가 그를 본격적으로 가르치게 되면서 훗날 음악..

예술 2019.08.30

모차르트의 경쟁자 ②

천재 모차르트에게도 과연 경쟁자가 있었을까요? 모차르트보다 4살 위였던 이탈리아에서 영국의 벡퍼드 집안으로 입양된 클레멘티의 피아노 연주실력은 유럽 전역에서 인정받고 있었으며, 모차르트의 연주와 다른 느낌으로 화려하면서도 열정적이며, 대담하고도 격정적인 연주로 청중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능력이 대단했다고 합니다. 클레멘티의 기교 넘치는 피아노 연주는 1773년 런던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게 되었고, 그는 피아노 연주를 위한 테크닉의 아버지라고 불릴 만큼 기교에 있어서 탁월한 실력을 자랑했다고 합니다. 이전 포스트[예술] - 클래식 음악회의 유래[예술] - 모차르트와 앙투아네트 ① 그의 이러한 능력은 당대 음악가 중 최고의 경외심으로 존경 받던 모차르트와 또 다른 부분으로 평가받았는데, 그 이유는 음악에 ..

예술 2019.08.29

모차르트와 앙투아네트 ①

모차르트는 특별히 배우거나 교육받지 않고도 즉흥연주에서부터 작곡까지 가능했다고 알려져 있는데, 건반악기와 현악기도 능수능란하게 연주할 수 있었으며, 예리한 청음 실력은 가히 상상하기 어려운 경지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청음이란 음악을 공부하기 위해 필요한 듣기 훈련을 위하여 어떠한 멜로디를 듣고, 화음, 박자, 음이름, 조, 리듬 등을 구별하여 악보에 옮기는 것을 말하는데, 그의 귀는 아주 미세한 음의 차이까지도 알아차릴 만큼 예민하여 조금만 시끄러운 소리에도 화들짝 놀랐다고 합니다. 이전글 보기[예술] - 클래식 음악회의 유래 그는 3살 때부터 하프시코드(14세기 이탈리아에서 고안된 건반악기이며 피아노 이전 바로크 시대 대표 악기)를 단순한 멜로디가 아닌 화음을 넣어 치기 시작했고, 4살에는 미뉴엣(4분..

예술 2019.08.28

클래식 음악회의 유래

클래식의 사전적 의미는 '아주 오래전에 만들어졌지만, 세월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도 그 가치를 높이 인정 받는 예술 작품'을 의미하며, 클래식 음악은 서양의 고전 음악을 일컫는 말입니다. 오랜 시간 동안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작품들은 무엇인가 특별한 매력과 이유가 반드시 있을 테지만, 고전으로 분류되는 작품들을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은 특히, 음악의 경우 다소 길고 지루하다는 편견을 갖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클래식 음악은 안정감을 주어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되며, 악기 연주를 배우는 경우 두뇌 건강뿐만 아니라 생활의 활력소가 되어 준다고 합니다. 특히 임산부의 태교로 클래식 음악을 지속적으로 들려주었을 때, 출산 후 태어난 아기가 클래식 음악을 듣게 되면, 상당한 안정감을 느끼..

예술 2019.08.27

소확행을 찾아 떠나는 디저트 맛집 탐방 - 홍대 핫플레이스 쇼콜라윰

파티쉐들의 개성과 정성이 가득 담긴 달콤한 디저트를 눈으로 보는 즐거움, 한 입 떠서 베어 무는 순간 입안 가득 퍼지는 달콤함, 다양한 재료와 제철 과일이 어우러지면서 느낄 수 있는 상큼한 풍미,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내리는 부드러운 감촉이 혀끝에서 맴도는 짜릿함. 이전 포스팅[맛집] - [도산공원 카페] 수요미식회 추천 디저트 카페 노티드[맛집] - 커피 공장에서 온 도심속의 스페셜티 커피 - 테라로사 오감만족 소확행을 위해 여기저기 숨겨져 있거나, 대놓고 유명한 디저트 맛집을 찾아다니는 재미가 쏠쏠한 요즘 홍대의 디저트 맛집 '쇼콜라윰'을 소개하려고 해요.^^ 볼거리, 먹을거리, 쇼핑을 위한 살 거리로 넘쳐나는 홍대거리는 우리들의 영원한 놀이터 같은 곳이죠. 예전에 그네를 탔던 놀이터(지금은 없어졌죠)..

맛집 2019.08.25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다. - 유일한 박사 ⑤

1938년 4월 미국에 한국의 특산품들을 알리고 그에 대한 판로를 찾기 위해 오랜만에 미국으로 건너갔는데, 그 사이 미국과 일본의 사이가 더욱 악화되면서 예의 주시했던 유한양행에 대한 일본 당국의 압박은 더욱 강해졌습니다. 하는 수없이 유일한 박사는 당분간 미국에 더 머무를 수밖에 없었고, 그 상황에서 1941년 12월 8일 일본이 미국의 진주만을 공격하면서 전쟁이 시작되자, 더 이상 한국에 돌아갈 수 없는 게 아닌지 마음이 조급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전 포스트[독서] - 존경받는 기업가 CEO 유일한 박사 ①[독서] - 외로움과 가난, 고독과 싸우며 꿈을 향해 나아가다 - 유일한 박사 ②[독서] - 한국인을 위한 유일한 주식회사를 세우다. - 유일한 박사 ③[독서] - 기업의 소유주는 사회이다. - 유..

독서 2019.08.25

기업의 소유주는 사회이다. - 유일한 박사- ④

식품 회사의 성장과 함께 성공 가도를 달리던 유일한 박사는 미국에서 22년간의 모든 생활을 정리한 후 고국으로 돌아갈 결심을 합니다. 사실 주변에서는 탄탄한 미래를 보장받고 있었던 사업을 동업자에게 넘기면서까지 감행한 그의 결정을 이해하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당시 조국은 일본의 지배를 받고 있었고 모든 것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상황을 왜 스스로 자초하는지에 보통 사람들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주변의 그러한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유일한 박사와 아내 호미리는 1926년 12월 언론의 주목을 받으며 귀국하여 고국의 땅을 밟고 제2의 삶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전 글 보기[독서] - 존경받는 기업가 CEO 유일한 박사 ①[독서] - 외로움과 가난, 고독과 싸..

독서 2019.08.24

한국인을 위한 유일한 주식회사를 세우다. - 유일한 박사 ③

"어느 정도를 아느냐, 그것이 문제가 아니다. 아는 것을 어떻게 이용하느냐, 이것이 문제인 것이다." - 유 일 한 박사 - 1919년 대한민국의 3.1 만세 운동을 시작으로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한인 자유대회에서 ''한국 국민의 목적과 열망을 석명하는 결의문'의 기초를 작성하는 위원으로 선임되었고, 대표로 결의문을 직접 낭독하였습니다. 이전글 보기[독서] - 존경받는 기업가 CEO 유일한 박사 ①[독서] - 외로움과 가난, 고독과 싸우며 꿈을 향해 나아가다 - 유일한 박사 ② 한인 자유 대회 사흘간의 일정 중 마지막 날 필라델피아 리틀 극장에서 독립회관까지 시가행진하며 부른 아리랑을 들으며, 가슴 속에서부터 솟아오르는 빼앗긴 조국에 대한 슬픔과 그렇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나라를 되찾을 수 있다는 희망..

독서 2019.08.23

외로움과 가난, 고독과 싸우며 꿈을 향해 나아가다 - 유일한 박사 ②

네브라스카주의 마을 커니에는 중학교가 없었기 때문에 16살이 되던 해까지 두 자매의 곁을 떠나 Hastings 시(헤스팅스)로 이주하게 되면서 새로운 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조금이라도 니약한 모습을 보이면 무시당한다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에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놀림감이 되지 않기 위해 더욱 강해져야 한다는 것을 그동안의 경험으로 깨달았기 때문에 이를 악물고 운동과 공부, 모든 면에서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전 포스트[독서] - 존경받는 기업가 CEO 유일한 박사 ① 미국을 떠날 때 아버지께서 주신 한글 성경과 영어로 된 성경을 함께 읽으며 영어 독해 실력이 향상됨과 동시에 신앙심을 기르며 안정감을 느끼게 되자 미국인에 대한 열등감에서 점차 벗어날 수..

독서 2019.08.22

존경받는 기업가 CEO 유일한 박사 ①

EBS 다큐프라임 시즌 2를 시청하게 되었는데, 10~20대 청년의 나이에 일제의 식민지로부터 나라를 되찾기 위해 독립운동을 했던 세 명의 청년 독립운동가가 주인공으로 등장하였습니다. 1932년 중국 상하이에서 일제의 주요 인사(수뇌부)들을 향해 폭탄을 던지고 24세의 나이에 순국하신 윤봉길 의사와 1928년 대만의 타이중에서 일왕 히로히토의 장인이며 육군 대장 구니노미야 구니요시를 단도로 처단한 후 23세의 나이에 순국하신 조명하 의사와 나라를 빼앗긴 식민지 조선에서 기업을 세워 민족을 구하고자 했던 가장 존경받는 기업인 유한양행 창업주 유일한 박사의 이야기를 전해주었습니다. 세 분의 의 주인공 중에서 유일한 박사의 독립운동에 대한 활동과 그분의 삶을 통해 재발견 되고 있는 진정한 기업가의 모습과 기업..

독서 2019.08.21

커피 공장에서 온 도심속의 스페셜티 커피 - 테라로사

'커피 없음 못살아. 정말 못살아.' 하는 분들을 위해 오늘은 테라로사의 특별한 스페셜티 커피를 소개해드리려고 준비했어요. 우선 간단하게 설명드리자면 미국 커피 품질협회의 품질 채점 기준과 방식을 통해 우수한 등급을 받은 원두로 만든 커피를 스페셜티 커피라고 해요. 이전 포스팅 보기[맛집] - [도산공원 카페] 수요미식회 추천 디저트 카페 노티드 하지만, 원두가 아무리 품질이 좋아도 누가 내리는지, 에스프레소 머신 혹은 핸드 드립 등으로 내리는 방식에 따라 스페셜티 커피 본연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게 된다고 하네요. 사실 똑같은 원두지만, 숙련된 전문가와 이제 막 시작한 신입직원의 손맛은 정말 다르더라구요. 국내 스페셜티 커피의 대표선수인 테라로사가 바로 오늘의 주인공이랍니다. 2002년 강릉에 커피..

맛집 2019.08.21

사랑하고 미워하고 가깝고 먼 것의 구별이 없어야 되오 - 백암 박은식 ③

1924년 사장으로 취임하고 정상적인 발행을 시작했으며, 을 결의하여 임시 의정원에서도 분란을 수습하지 않고 맡은바 정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이승만 임시 대통령을 대신해 선생님께서 국무총리 겸 임시 대통령 대리로 추대되었으며, 정무를 등한시한 이승만에 대한 '탄핵'과 각종 물의를 일으키며 폐단을 야기한 대통령 중심제 정부를 대신하여 국무령 중심의 '내각책임제 정부'로서 개편하였습니다. 1925년 3월 이 임시 의정원에서 통과된 이후 24일 대한민국 제2대 임시 대통령으로 선출되었고, 30일 임시 대통령으로서 국무령제 헌법 개정안을 제출하여 통과됨과 동시에 만주 독립군 단체인 정의부 지도자 이상룡을 국무령으로 추천하고 스스로 대통령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이전글 보기[독서] - 나라는 형체이고, 역사는 정..

독서 2019.08.19

국혼을 지킨 역사가 - 백암 박은식 ②

박은식 선생님께서는 일제의 강압적인 검열과 탄압에도 불구하고 연무제진 즉, 의병운동과 연계하여 나란히 함께 전진한다는 의미로 애국 계몽운동과 의병운동을 함께 연계하는 것을 강조하였고, 이러한 사상은 우리 국민들의 애국 사상을 고취시키고 한마음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커다란 영향을 미치게 되었습니다. 나라가 위기에 처할수록 민족 사학을 통한 구국 계몽운동의 필요성이 절실하다고 여겨 1910년 조선 광문회(한국고전간행단체)에 들어가 우리 민족의 고전을 발굴하고 편찬하였습니다. 조선 광문회는 일제의 문화 말살정책과 식민지 우민화 정책에 대해 꾸준히 저항하였으며, 이 때 주시경, 권덕규 등이 우리나라 최초의 국어사전인 의 편찬을 준비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전글 보기[독서] - 나라는 형체이고, 역사는 정신이다...

독서 2019.08.19

나라는 형체이고, 역사는 정신이다. - 백암 박은식 ①

지난 시간 단재 신채호 선생님의 삶과 민족 중심의 역사관에 이어 오늘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제2대 대통령을 지낸 백암 박은식 선생의 삶과 조국의 독립을 위해 힘쓰셨던 업적에 대해 함께 알아보려고 합니다. 단재 신채호 선생님과 백암 박은식 선생님 두 분 모두 애국계몽사상가, 언론인, 일제 강점기 독립투사, 민족사관 중심의 역사가로서 많은 부분이 닮았습니다. 하지만, 두 분의 발자취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아주 다르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 박은식 선생님께서는 당시 서당 훈장이며 농촌의 선비셨던 아버지 박용호와 어머니 노 씨 사이에서 1859년 9월 30일 황해북도 황주군 남면에서 태어났습니다. 추천포스팅[독서] - 1945년 8월 15일 광복절[독서] - 교과서가 가르쳐주지 않는 역사 - 단재 신채호 ①[독서]..

독서 2019.08.18

[도산공원 카페] 수요미식회 추천 디저트 카페 노티드

달콤한 디저트 카페라면 마다하지 않고 어디든 찾아다니는 디저트 마니아들의 성지를 꼽으라면 일일이 다 열거할 수 없을 만큼 엄청나게 많다는 사실 알고 계시죠? 오늘 소개할 곳은 지난 번 수요 미식회에 방영된 도산공원 근처 카페 노티드 랍니다. 수요미식회 방송 전부터 이미 맛집 카페로 유명한 곳이라고 하네요. 이태원 수제버거 맛집 "다운타우너"대표가 도산공원 인근에 만든 디저트 카페인데 오픈하자마나 도산공원의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고 합니다. 수요미식회 방송에 소개 된 노티드 디저트들이 눈앞에 아른아른 거려 도저히 참을 수가 없더라구요. 날씨를 보니 최저 27도 최고 38도를 웃도는 폭염이라며 외출을 자제하라는 문자까지 받았지만, 마치 자석에 이끌리듯 37도의 폭염에도 불구하고, 도산공원 옆 카페 노티드로 출..

맛집 2019.08.17

단재 신채호 선생님의 생애 ②

1919년 4월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상하이에 세워지고, 평정관이 된 신채호 선생님은 얼마 지나지 않아 의정원(1919년 중국 상하이에 설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 입법기관)의원으로 선출된 후 7월에는 전원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되었고, 대동청년단(1947년 9월 결성된 청년운동단체)의 단장으로 추대되었습니다. 신문 을 통해 임시정부기관지과 맞섰고 더욱 더 철저하고 준열한 독립운동론을 주장하며, '신대한사건'을 일으켰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완용은 나라를 팔았지만, 이승만은 아직 되찾기도 전인 나라를 팔아먹으려 하는 오히려 이완용보다 더 나쁜 사람이라고 여겼습니다. 하지만, 그토록 반대하던 이승만이 임시정부 초대 대통령으로 추대되면서 단재 선생님은 모든 직책을 그만두고 임시정부와 결별한 후 베이징으로 돌아갔습니다...

독서 2019.08.16

교과서가 가르쳐주지 않는 역사 - 단재 신채호 <조선상고사> ①

'교과서가 가르쳐주지 않는 우리 역사'라는 문구가 인상적이었는데, 그 책의 저자는 바로 단재 신채호 선생님이셨습니다. 이 책은 독립운동을 하다가 10년 실형을 받아 뤼순 감옥에서 투옥 중이셨던 1931년 6월부터 10월까지 '조선사'라는 제목으로 조선일보에 연재되었던 신채호 선생님의 글을 모아서 출판된 입니다. 우리 고대사의 진실이 수많은 열강에 의해 사라지거나 은폐되었고, 사대주의 사상에 빠진 당대의 역사가들이 후세에 전해져야 할 수많은 진실과 발생한 사건들을 마음대로 훼손하거나 가감하여 열강 지배자의 입맛에 맞도록 기록해왔습니다. 그러한 역사를 지금까지 교과서에서 배웠다는 사실이 참담하기까지 했습니다. 이전글 보기2019/08/14 - [독서] - 1945년 8월 15일 광복절 에서는 그동안 철저하게..

독서 2019.08.16

1945년 8월 15일 광복절

내일은 8월 15일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빼앗긴 주권을 되찾은 날을 기념하는 광복절입니다. 일제의 식민통치에서 벗어나 자주독립을 되찾은 감격스럽고 뜻깊은 날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암흑처럼 절망적이었던 일제 강점기 시대에 나라의 주권을 되찾기 위해 자신의 온 삶을 바쳐 희생하신 독립운동가들이 계셨기에 빼앗긴 조국을 되찾을 수 있었고,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었습니다. 광복절을 기념하는 의미로 일제 강점기의 저항 시인이며, 독립운동가였던 해환 윤동주 시인과 그의 시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윤동주 시인은 1917년 12월 30일 만주 북간도의 명동촌(기독교 신앙과 민족정신의 마을로 알려져 있음)에서 태어났으며, 항일 운동을 했다는 혐의로 체포되어 2년 형을 선고 받고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복역 중 건..

독서 2019.08.14

미래의 내가 오늘의 나를 후회하지 않도록

사람들은 주로 무슨 생각을 하다가 잠이 들까요? 어떤 분들은 너무 피곤해서 사색에 잠길 필요도 없이 베개에 머리가 닿는 순간 잠이 드는 경우도 있겠지만, 현대인들은 아무리 피곤해도 쉽게 잠들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을 것입니다. 쉽게 잠들지 못하는 이유를 꼽는다면, 카페인 과다 섭취, 낮잠을 너무 많이 자서, 날이 너무 더워서, 핸드폰을 하느라, 고민이 있어서, 친구 혹은 사랑하는 연인과 카톡이나 전화 통화를 하기 위해서 등의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이 중에서도 잡념이라는 늪에 빠지면, 쉽게 헤어나오기 어려워집니다. 잠들기 전 행복한 생각과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를 마무리해 본적이 언제인지 기억이 희미한 대신 억울함과 부끄러움이나 후회에 관한 일들을 떠올리며 잠들지 못하고 뒤척이던 기억은 너무나도 생생합니..

독서 2019.08.13

레밍 딜레마

일명 나그네쥐라고 불리는 레밍이라는 쥣과의 동물이 있는데, 몸길이는 7~15cm 정도에 몸통의 앞쪽의 절반 정도는 검은색 털이고, 뒤쪽의 절반과 아랫면은 노란색을 띠는 칙칙한 갈색 털로 뒤덮여 있는데, 이들은 핀란드, 스칸디나비아반도 산악 지대, 툰드라 지역에서 살고 있습니다. 밤에 주로 활동하는 야행성이며, 겨울에는 눈 속에, 여름에는 땅속에 큰 터널을 만들어 집단생활을 하는데, 그들의 우두머리인 대장 쥐를 따라 행동하는 습성으로 인해 앞에 가는 쥐가 절벽에 떨어져 죽더라도 멈추지 않고 쫓아가다가 함께 죽게 됩니다. 이러한 레밍의 습성에 따라 누군가가 맞는다고 하거나 옳다고 하면, 의심하거나 확인도 하지 않고서 무작정 따라 하는 현상을 '레밍 딜레마'라고 일컫습니다. 리영희 선생님의 저서 에 보면 "진..

독서 2019.08.12

피그말리온의 조각상과 로젠탈 효과

예부터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말이 있는데, 훌륭하게 될 사람은 어렸을 때부터 무언가 다르다는 것을 비유할 때 흔히 사용하는 말입니다. 하지만, 본래의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도록 처음 시작부터 잘되는 것을 비유하는 긍정적 의미와는 달리 자녀 혹은 부하 직원을 훈계하고 질책하거나 상대의 행동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을 때 사용하면서, 오히려 부정적인 의미로 전달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공부하지 않고 있는 자녀에게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하는데, 너는 핸드폰만 만지작거리고 있는 걸 보면, 공부 잘하기는 글렀어."라든가 "지금 이걸 보고서라고 제출했나? 될성싶은 나무는 떡잎부터 다르다는데, 자네 하는 걸 보면, 한심해서 말이 다 나오지 않네."라며 상대방의 실망스러운 ..

독서 2019.08.11

이 또한 지나가리라. - 라틴어 수업 ②

지난 시간 이야기했던 '숨마 쿰 라우데'(Summa com laude)를 기억하시나요? 라틴어로 성적을 평가할 때 '잘한다' 즉, '우등, 우수, 좋음, 잘했음'이라는 긍정적인 언어로 평가하며 앞으로의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둔다는 것을 이야기했습니다. 이는 우리의 평가방식인 '잘한다, 보통이다, 못한다'식의 단정적이고 닫힌 구분이 아니므로 남과의 비교나 경쟁을 통한 우월감이나 열등감이 아닌 스스로의 발전에 보다 더 큰 의미를 부여하게 됨으로써 남보다 잘하기보다 전보다 잘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전글 보기2019/08/09 - [인문학과 독서] - 숨마 쿰 라우데 - 라틴어 수업 ① 오늘은 두 번째 시간으로 '이 또한 지나가리라' 에 대해 준비해보았습니다. 한 번쯤은 '이 또한 지나가..

독서 2019.08.10

숨마 쿰 라우데 - 라틴어 수업 ①

유난히 날씨가 화창했던 6월의 어느 날 늦은 저녁 산책을 나와 여기저기 거닐다가 강남역 부근 테헤란로를 지나가는데, 근처 학원가에서 공부하던 엄청난 무리의 학생들이 끝도 없이 빠져나오는 것을 보고는, 대치동 학원가의 밤 10시 풍경이 떠올랐습니다. 그 시각까지 학원가에서 토익, 토플, 공무원 시험, 대학 입학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열기로 낮과는 사뭇 다른 풍경이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여기저기에 토플, 토익 전문 학원의 간판들이 즐비한 가운데, 처음 영어 알파벳을 배우며 발음을 이리저리 굴리던 그때 그 시절이 떠오르네요. 그렇다면, 그 옛날 고대 그리스 로마 시대에는 어떠한 언어가 지금의 영어와 같은 위치에 있었는지 알고 계시나요? 정답은 바로 라틴어입니다. 그리스 로마 시대 서양 문명의 근..

독서 2019.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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